싸이, 에버랜드 제공
싸이
월드스타 싸이가 에버랜드 광고 모델로 나선다.
광고사 제일기획은 싸이가 에버랜드의 여름축제인 ‘썸머 스플래쉬 축제’를 즐기는 모습으로 구성된 TV광고가 오는 7일부터 전파를 탄다고 4일 밝혔다.
광고사는 비키니를 입은 섹시한 모델을 내세웠던 기존의 광고에서 벗어나 싸이를 모델로 선택한 이유로 “항상 밝고 즐겁고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도 마치 즐거운 놀이처럼 열정적으로 즐기는 싸이의 캐릭터가 ‘놀이의 힘’을 이야기하는 에버랜드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가장 적격”이라고 말했다.
최근 진행된 광고 촬영에서 싸이는 유쾌함과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에버랜드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스릴 넘치는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광고사는 “싸이는 광고 촬영 역시 즐기듯 했으며, 광고에 삽입된 콘서트 장면에서는 당일 비가 내리는 열악한 날씨조건에도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노래와 퍼포먼스로 엑스트라는 물론 당시 촬영현장을 지켜보던 일반인들까지도 싸이의 신나는 콘서트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광고 배경음악은 클래식곡인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을 록 버전으로 편곡한 것으로, 싸이가 직접 노래를 부르고 오디오 믹싱 작업에도 참여했다.
사진 = 싸이, 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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