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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바스코 오디션 참가, 심사위원 타블로 “굳이 들어야 되나?”

입력 | 2014-07-04 14:25:00



쇼미더머니3 바스코.

지난 3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14년차 래퍼 바스코가 1차 오디션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가 “굳이 들어야 되나?”라며 실력을 인정했지만 바스코는 “당연히…”라고 말한 뒤 현실을 솔직하게 풀어놓은 자작랩을 선보였다.

바스코는 “사실 여기 서기까지 고민 정말 많이 했어. 어쩌면 너무 늦은 감도 없지 않아 있어”라며 “내 직업이 래퍼? 아니 사실은 3만 원짜리 시간제 프로페서”라고 랩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바스코는 “이혼남에 다가 싱글 대디 삶을 살아. 현실 대신 삼켰었던 우울증 약. 바보같이 무릎 꿇었던 날 참고 여태 기다려준 내 팬들에게 미안”이라 밝혔다.

또 “하늘 형과 계약은 끝냈지. 내 의지로. 홀로서기 하기. 내 나이 서른다섯에 이십대처럼 연구하고 밤을 새며 작업해. 위기라고 쓰고 또 기회라고 읽어.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기회라고 믿어”라며 DJ DOC 이하늘의 부다 사운드와 계약을 끝낸 뒤 쇼미더머니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쇼미더머니3 바스코 오디션 참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바스코, 앞으로 더 기대된다”, “쇼미더머니3 바스코, 멋있다”, “쇼미더머니3 바스코, 자작랩 소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쇼미더머니3 (쇼미더머니3 바스코)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