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지난 2일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어메이징 인 모션(AMAZING IN MOTION)’의 3편인 ‘스트로브(STROBE: 섬광등)’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어메이징 인 모션은 지난해 5월부터 렉서스가 전 세계 공통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최초로 전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이다. 렉서스 하면 떠오르는 상상력, 탁월한 디자인, 혁신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 시리즈는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모형 두 개를 직접 조종해 생명력을 불어넣은 ‘스텝tm(STEPS)’, 두 번째 ‘스웜(SWARM)’에서는 쿼드로터들이 대형에 맞춰 군집을 이루며 날아다니고 정확히 계산된 날렵한 움직임으로 도시를 누비는 것을 표현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3번째 시리즈 ‘스트로브’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밤의 스카이라인에서 곡예사들과 스턴트맨들이 LED빛과 함께 만들어낸 숨 막히는 광경으로 화제를 모았다.
라이트 수트의 LED섬광등은 컴퓨터 시스템에 연결돼 빛의 인간이 인상적인 스피드의 아크로바틱 동작으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듯 보이는 환상적인 움직임의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이러한 놀라운 장관을 연출하기 위해 아담 버그(Adam Berg) 감독을 중심으로 40명의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라이트맨들이 와이어에 매달린 상태에서 어려운 동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
또한 라이트맨들이 입은 ‘라이트수트’는 헐리우드 의상디자이너 빈 버냄(Vin Burnham)과 세계적인 특수효과 감독인 아담 라이트(Adam Wright)가 손을 잡고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콘인 스핀드 그릴과 렉서스 RC F LED 헤드라이트 등 렉서스 차량의 디자인을 반영, 6주에 걸친 제작기간을 걸쳐 탄생시켰다. 각 수트 당 1680 개의 LED 라이트가 사용되고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무선조정으로 섬광이 컨트롤된다.
렉서스 인터내셔널의 부회장 마크 템플린은 “’우리는 렉서스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통한 상상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 글로벌 프로젝트의 시리즈를 제작했다”며,”이 프로젝트는 고객의 생각뿐만 아니라 마음과도 소통하고 싶은 렉서스의 바람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상은 렉서스 인터내셔널 공식 유투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jhBfeYxTUB0)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