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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이용찬, 금지약물 복용…10경기 출장금지

입력 | 2014-07-04 17:45:00


두산 이용찬, 금지약물 복용…10경기 출장금지 

야구선수 이용찬(26)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두산 베어스 투수 이용찬이 금지약물을 복용해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지난 5월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소변 샘플에서 경기기간 중 사용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글루코코티코스테로이드(Glucocorticosteroids)인 베타메타손(Betametasone)이 검출됐다. 

이에대해 이용찬은 "해당약물을 경기력 향상 의도가 아닌 피부과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의 처방을 따른 것"이라고 소명했다. 

하지만, KBO 반도핑위원회는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 것은 인정하지만 겸출된 약물이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기간 중 사용해서는 안될 약물이라는 이유로 출장제재를 부과했다. 

한편, KBO는 지난 5월,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 중 구단별로 5명씩의 도핑테스트를 전원 표적검사로 실시했으며 나머지 44명의 도핑테스트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