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여론조사/국정운영-외교]공직자 인사청문회 제도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R&R) 여론조사 결과 현재의 인사청문회 제도는 과도한 신상털기와 흠집 내기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4.4%였다. 고위 공직자의 기본 자격 검증을 위해서는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가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답변은 40.1%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20대(58.5%), 30대(51.9%), 50대(62.0%), 60대 이상(59.4%)에서 모두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40대는 ‘현행 유지’(54.3%) 의견이 ‘개선해야 한다’(41.5%)는 견해보다 높았다.
송미진 R&R 여론조사팀장은 “청와대의 인사 논란이 수개월간의 국정 공백으로 이어지면서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한 피로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혜림 기자 be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