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R&R 긴급현안여론조사
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유임을 결정하면서 “높아진 인사기준 탓에 사람을 찾기 어렵다”고 언급한 대목에 대해서는 ‘인사 논란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2.1%를 차지했다. 공감한다는 답은 42.3%. 다만 인사청문회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54.4%)이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40.1%)는 의견보다 많았다.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50.1%, 긍정평가가 45.4%였다. R&R 자체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부정 평가로는 최고치다.
전국 성인 남녀 800명에 대해 유무선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의 전화면접으로 조사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포인트였다.
하태원 기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