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의 경쟁력과 2015학년도 수시모집
대진대 제공
이시진 입학홍보처장
대진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을 늘리는 등 고교교육을 정상화하는 대입전형을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 대진대의 경쟁력과 2015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을 소개한다.
신입생은 조건 없이 중국 현지에서 수업을
DUCC에서는 중국인 교수가 중국어 관련 과목, 중국 문화 및 경제 과목 등을 강의한다. 학생들은 중국에서 한 학기에 18∼20학점을 이수한다.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들은 뒤 희망하는 학생은 한 학기를 더 중국에서 공부하는 심화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최대 네 학기까지 중국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중국학 관련 과목 70학점 내외를 이수할 수 있다. DUCC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방학 기간에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이나 현지 중국기업에서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시진 대진대 입학홍보처장은 “‘중국 전문 글로벌리더 양성’을 목표로 DUCC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시모집으로 모집정원의 약 58% 선발
대진대는 2015학년도 모집정원 1920명 중 수시모집으로 1103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율이 높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706명(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320명, 적성고사전형 362명, 종단추천자전형 14명, 취업자전형 6명, 고졸재직자전형 4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317명, 실기 위주 전형으로 80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지원자에 한해 3학년 1학기까지의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해 뽑는다. 적성고사전형은 학생부 교과(60%)와 적성고사(40%) 성적을 반영해 뽑는다.
이 처장은 “적성고사전형에서 학생부 교과는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적성고사 성적이 중요하다”며 “적성고사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100% 출제되므로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고교생이 충분히 치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