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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 스테이션] 영화 ‘사보타지’ 수입사 “혹성탈출 변칙 개봉 중단해야”

입력 | 2014-07-08 06:55:00

사진|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포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혹성탈출2)의 변칙 개봉 논란과 관련해 국내 직배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거짓 해명’을 내놓은 데 대한 영화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영화 ‘사보타지’의 수입사 메인타이틀픽쳐스는 7일 ‘혹성탈출2’의 국내 직배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거짓 변명으로 일관하며 10일 개봉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컴퓨터그래픽 분량이 많아 등급 심사가 늦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빠른 7월3일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영화는 6월25일 등급이 확정됐고 3D버전은 7월2일 그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메인타이틀픽쳐스는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해명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변칙 개봉과 특정 영화의 스크린 독점은 기필코 중단돼야 한다. 영화계와 정부는 이를 해결할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혹성탈출2’는 16일에서 10일로 일정을 앞당겨 개봉한다. 이에 대해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심의 일정, 불법다운로드 방지 등에 따라 개봉 일정을 변경한 것이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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