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상반기 해외매출액의 절반 차지
농심이 신라면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해외 실적을 거뒀다.
농심은 7일 상반기 해외매출(해외법인매출+수출금액)이 전년 대비 21% 성장한 2억45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올 초 ‘업계 최초 수출 100개국 돌파’라는 글로벌 경영 목표를 세우고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결과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등 한국라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입증 받은 만큼 올해 해외매출 5억6천만 달러 및 세계 100개국 수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