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고공 폭격기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월드컵 역사를 다시 썼다.
클로제는 9일(한국시각)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2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개인통산 1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축구 황제’ 호나우두의 15골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네 번의 월드컵에 연속 출전 중인 클로제는 지난 2002 한일월드컵 5골을 시작으로 2006 독일월드컵 5골, 2010 남아공월드컵 4골에 이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2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개인통산 최다골의 영예를 안게 됐다.
독일은 오는 14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승자와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클로제 최다골 신기록 소식에 축구팬들은 “브라질 독일, 클로제 최다골 정말 엄청나네”, “브라질 독일 클로제 역사 썼네”, “클로제 역시 득점머신”, “브라질 독일에 대패”, “브라질 독일 1-7 충격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 독일 클로제 최다골)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