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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권은희 광주 광산을 공천…조경태 “천정배 죽이기”

입력 | 2014-07-09 17:34:00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 후보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정을 전략 공천키로 했다.

권은희 전 수사과장은 18대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해 유명해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략 지역으로 정한 광주 광산을 과 수원 3곳의 후보공천에 대해 논의해 일단 두 곳의 후보를 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권은희 전 수사과장과 함께 당 중진인 손학규 상임고문을 수원 병(팔달)에 공천하기로 정했다. 수원을(권선)과 수원 정(영통)은 계속 논의 중이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권은희 전 수사과장의 공천 결정을 기자들에게 전하며 "천정배 죽이기 공천이다. 호남 민심을 짓밟았다"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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