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Swimmer
수영복은 수영할 때 입는 옷이 아니다. 물장구를 치기에도, 스크롤을 하기에도 지극히 부적절한 디자인을 보시라. 심지어 물세탁 금지라는 성분 태그를 붙인 수영복도 있다. 실제로 야외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보면 열심히 수영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수영복 디자이너들로선 당연한 결정을 내렸는지도 모른다. 이제 수면을 반사판 삼아, 2014 S/S 컬렉션을 그대로 옮긴듯 반짝이고, 아슬아슬하거나, 예술적인 수영복을 입은 자신의 런웨이를 상상해볼 일만 남았다.
Basic Courtesy
1 화이트 크로셰 베스트 34만8천원 클럽모나코.
2 블랙 스티치 장식 화이트 쇼트 팬츠 25만9천원 보브.
3 블랙 리본 장식 스트로 햇 10만9천원 보브.
4 블랙 & 화이트 패턴 웨지힐 11만9천원 알도.
Ethnic It
1 블랙 스톤 장식 레더 샌들 49만8천원 슈콤마보니.
2 스톤과 그린 컬러 실을 믹스한 볼드 네크리스 2만9천원 H&M.
3 라피아 소재 플러피 햇 가격미정 헬렌카민스키.
4 베이지 컬러 크로셰 톱 8만8천원 에고이스트.
Marine Stripe
1 나뭇잎 모티프 프린트가 인상적이다 19만9천원 소노이오.
2 레이스 장식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 23만9천원 보브.
3 돗자리를 장착해 들고 다닐 수 있는 러버 백 가격미정 오백.
4 화이트 메탈 프레임 선글라스 16만8천원 스프링스트리스.
기획·이성희 | 사진·이기욱 기자, REX 제공 | 스타일리스트·오지현 | 어시스트·윤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