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의 멤버 겸 연기자 박유천이 일본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유천은 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드라마 ‘보고 싶다’ 팬미팅을 열고 3시간 동안 1만5000여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이번 팬미팅 티켓은 5대1의 경쟁률로 개최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벤트 코너에서는 추첨을 통해 뽑힌 팬들과 빨래집개 앞머리에 꽂아주기, 같이 우산 쓰기 등 드라마의 ‘베스트 명장면 5’를 직접 재연했다. 선정되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는 직접 사인한 드라마 DVD와 OST 앨범 등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멤버 김재중과 김준수가 준비한 깜짝 영상 메시지를 공개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박유천은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눈물이 날 것 같은 감동을 받았다. 일본에서 단독으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이 처음이라 긴장되고 일본어도 서툴까 걱정했는데 너무나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출연작인 드라마 ‘미스 리플리’의 OST ‘너를 위한 빈자리’ 그리고 애창곡 ‘너에게 기대’를 열창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는 자작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를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유천은 이달 말 국내에서 JYJ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8월9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영화 ‘해무’로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