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최여진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최여진이 캐나다에서 17년 만에 귀국한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여진은 어린시절 부모님이 이혼해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관계에 대해 "가끔씩 봤었다. 애증의 관계"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여진은 "어릴 때는 친아버지를 무작정 미워했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입장이 이해가 됐고 미움이 사그라들더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지난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했다며 "만감이 교차했었다. 말로 다 표현이 안 된다"고 눈물을 보였다.
최여진. 사진=KBS '여유만만'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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