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OLED 기술 첫선
LG디스플레이는 10일 세계 최초로 자유롭게 말았다 펼 수 있는 플렉시블 OLED 기술을 선보였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8인치로 세계 최대다. 100만 화소에 육박하는 HD급 해상도를 갖췄다. 패널을 반지름 3cm의 원으로 말아도 화면을 구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자유롭게 말았다 펼 수 있는 50인치 이상 대형 두루마리 TV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기술 개발을 계기로 내년까지 투명하면서도 휘어지는 18인치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