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재즈 팝 아티스트 바우터 하멜이 9월 서울과 부산에서 콘서트를 벌인다.
3월 새 앨범을 낸 네덜란드 출신의 바우터 하멜은 5월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2014에 참가해 공연한 바 있다. 부드럽고 세련된 음악으로 사랑 받는 바우터 하멜의 공연은 유쾌하고 포근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그와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밴드와의 호흡이 만들어내는 재미 또한 특별하다. 바우터 하멜의 음악과 공연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다.
바우터 하멜은 이번에도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9월 12일과 13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공연을 펼친다.
바우터 하멜은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관객들도 충분히 즐길 준비를 하고 공연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내한공연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말했다.
부드러운 목소리 덕분에 ‘미스터 실키 보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바우터 하멜은 2007년 데뷔 앨범인 ‘하멜’ 발표와 동시에 네덜란드 미디어와 음악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수록곡 ‘브리지’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과 일본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는 데에 한 몫 했다. 이후 2009년 ‘노바디스 튠’ 수록곡 ‘원 모어 타임 온 더 메리고라운드’, ‘마치, 에이프릴, 메이’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데뷔 앨범 이후 연속으로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했다. 공연문의 02-563-0595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