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컴백을 통해 1억 달러(약 1019억 원)의 경제 효과가 마이애미에서 클리블랜드로 이동할 것이라고 미국 포브스는 분석했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지역 스포츠채널 폭스스포츠오하이오에서 중계료로 시즌당 평균 2500만 달러를 받고 있다. 제임스의 마이애미 이적 후 시청률이 곤두박질쳤던 탓이다. 2016∼2017시즌 중계권 재계약을 앞둔 시점에서 제임스의 귀환은 클리블랜드에 굴러온 복덩이와 다를 바 없다. 포브스는 이번 계약으로 시청률이 오르면 중계료가 시즌당 최소 4000만 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마이애미는 울상 짓게 됐다. 포브스는 마이애미가 2017∼2018시즌 후 선스포츠와 중계권 재계약을 할 때 제임스가 있었다면 8000만∼1억 달러까지 받을 수 있었겠지만 그가 떠나면서 반 토막 날 것이라고 전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