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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졸음운전-박봄 욕설 내보낸 ‘룸메이트’ 측 “오해 생기지 않길…”

입력 | 2014-07-14 16:18:00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사진 = SBS ‘룸메이트’ 캡처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배우 박민우의 졸음운전이 논란이 된 가운데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 제작진이 입장을 전했다. 

‘룸메이트’ 박상혁PD는 14일 연예매체 스타뉴스에 “어제 방송에서 박민우가 다리가 아픈 상황에서 운전을 하게 됐고, 잠을 제대로 못잔 상황에서도 운전이 미숙한 서강준을 위해 어려운 트레일러 운전을 자원했다”면서 “방송에서 잠깐 비쳐진 모습 때문에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방송된 ‘룸메이트’에서는 박민우를 비롯한 멤버들이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준팀의 서강준과 박민우, 박봄, 홍수현, 송가연 등은 에어컨이 고장 난 차에 타게 됐다.

운전을 맡은 박민우는 “전날 잠을 거의 못 잤다”며 운전 도중 서강준에게 손 지압을 해달라는 등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강준은 자신이 대신 운전을 하겠다고 말했지만 박민우는 이를 거절했다.

잠시 후 박민우가 잠깐 잠에 빠진 순간 캠핑카는 가드레일 쪽으로 향했다. 조수석에 앉은 서강준이 박민우를 깨웠고 차는 다시 원래 차선으로 돌아왔지만 뒷자리에 앉은 박봄과 송가연, 홍수현은 갑작스런 방향 전환에 비명을 질렀다.

이 과정에서 박봄의 입에서 튀어나온 욕이 ‘삐~’소리로 처리돼 욕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박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전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박민우의 아찔한 졸음운전과 박봄의 욕설 장면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낼 필요가 있었냐며 부적절한 편집이었다고 지적했다.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사진 = SBS ‘룸메이트’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