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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에 이어 방사포·해안포 100여발 발사…왜?

입력 | 2014-07-14 19:52:00

북한 방사포 발사. 사진=동아일보 DB


북한 방사포 발사

북한이 14일 강원 고성 군사분계선(MDL) 부근에서 방사포와 해안포 100여발을 동해안 북한 영·공해 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은 오전 11시 43분경부터 약 32분간 122㎜·240㎜ 방사포와 76.2㎜ 해안포를 동원해 발사했다. 포탄은 3~50㎞를 날아가 모두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1∼8㎞의 북측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북한의 방사포 발사는 이날 오전 남북 판문점 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17일 판문점 한국 측 평화의 집에서 실무회담을 열자는 한국의 제의를 수용한 지 3시간 만에 이뤄졌다. 

앞서 북한은 전날 개성 인근에서 북동 동해상으로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선에서 40여㎞ 떨어진 황해도 평산에서 스커드 추정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북한 방사포 발사.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