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 GS칼텍스 새 용병 컴백
은퇴 윤혜숙, 비치발리볼 도전
●…GS칼텍스Kixx배구단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새 외국인 선수를 뽑았다.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의 쎄라 파반(Sarah Pavan)이다. 이미 V리그를 통해 검증된 선수다. 2010∼2011시즌 도로공사 소속으로 득점 3위, 공격종합 3위, 서브 2위, 오픈공격 3위, 후위공격 2위 등을 차지했다. 키 196cm, 몸무게 75kg의 뛰어난 체격을 가진 라이트 공격수다. GS는 지난 시즌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베띠 데라크루즈를 앞세워 원하던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나 베띠가 터키 리그로 눈을 돌리면서 새로운 선수를 찾아왔다. 쎄라는 현재 FIVB비치발리볼 그랜드슬램’대회에 출전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브라질 슈퍼리그의 유니레버에서 우승을 했다.
●…흥국생명에서 FA 미계약 선수로 유니폼을 벗은 윤혜숙이 비치발리볼 선수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다. 최근 비치발리볼 협회는 V리그 은퇴선수 가운데 몇몇에게 비치발리볼 선수로 전향할 의사가 있는지를 타진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대표팀을 구성해야 하는 비치발리볼협회는 V리그 은퇴선수들 가운데 기량이 빼어난 선수에게 대표팀 자격을 줘서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시키기로 했다. 양산시청 출신의 이은아가 윤혜숙과 팀을 이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은아는 2010년부터 비치발리볼을 시작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FIVB(국제배구연맹) 울산 진하 세계비치발리볼대회에도 출전했다. 현재 의왕에서 훈련을 시작한 두 사람은 2014세계비치발리볼 코리아투어 해운대(7월24일∼7월26일)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김건태 심판위원장 체제로 바뀐 이후 V리그의 심판교육이 강화됐다. 14일 심판위원과 운영위원 등은 배구 룰과 관련한 시험을 봤다. 판정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심판들은 김 위원장 체제 이후 월드리그 한국-네덜란드전 현장 견학(6월28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체력단련은 물론 룰을 익히고 판정을 내리는 과정은 물론 경기 뒤 심판의 능력을 재는 평가점수 체계도 새로 만들어 판정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종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