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조경훈’
배우 조경훈이 드라마 촬영 도중 강동원과 김수현을 때렸다고 말했다.
14일 전파를 탄 KBS2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배우 추소영, 유태웅, 김승현, 조경훈이 출연했다.
이에 조경훈 또한 자신도 어머니에게 서운했었던 기억을 언급했다. 조경훈은 “내가 강동원을 ‘늑대의 유혹’에서 때린 적이 있다. 어머니가 그걸 보고는 ‘연기를 잘했다’고 칭찬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는 ‘자이언트’에서 김수현을 고문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손을 잡고는 ‘너 가서 사과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경훈은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과, 2010년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김수현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또한 조경훈은 ‘침향’, ‘황산벌’, ‘왕의 남자’, ‘반창꼬’, ‘표적’ 등 작품 속에서 범죄자 역할만 맡게 된다며 “출연한 영화 중 8편은 건달, 7편은 양아치, 5편은 죽는 역할이었다. 따지고 보니 전과 27범”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KBS2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