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65 AMG는 6.0리터 트윈터보 V12엔진을 얹어 S63의 5.5리터 바이터보 V8엔진 대비 각각 53마력, 13kg.m를 향상된 최고출력 621마력, 최대토크 99kg.m를 발휘한다. 유럽기준 연비는 10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킬로미터 당 279g이다.
하지만 4매틱으로 제공되는 S63 AMG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만에 도달하고 안전최고속도가 299km/h인데 반해, 이 차는 뒷바퀴만을 굴려 달리기 때문에 뒤떨어진 수치인 4.1초, 249.5km/h를 기록한다.
S클래스에 탑재된 매직 바디 컨트롤, ESP 다이내믹 코너링 어시스트와 AMG 서스펜션으로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매직 바디 컨트롤은 노면의 굴곡을 센서로 미리 감지해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이 차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S63 AMG 보다 7만9000유로(약 1억982만 원)더 비싼 24만4000유로(약 3억3921만 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