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난 1984년 12월 설치된 약수고가도로가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한다는 본래 기능이 퇴색되고 지역 상권 침체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철거가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8월말까지 총 사업비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폭 15.4m, 길이 420m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도로정비 및 교통개선 후 9월 초에 개통할 계획이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가가 철거되면 도시 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해결돼 이 일대 지역 개발에 기여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약수고가도로 철거 소식에 누리꾼들은 “약수고가도로 철거, 나쁘지 않은 정책이라 본다”, “약수고가도로 철거, 필요 없으면 철거해서 상권 살리자”, “약수고가도로 철거, 청계고가 이후로 계속 사라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서울시 (약수고가도로 철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