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이광수-공효진-조인성-디오(왼쪽부터 순서대로).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알짜’들만 모였다.
과도한 PPL 요구, 티저 표절 등 각종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SBS 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드라마 판권을 역대 최고가로 수출한 데 이어 중국 스태프가 참여한 제작발표회까지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괜찮아, 사랑이야’는 중국 동영상업체인 유쿠, 투도우에 회당 12만 달러의 역대 최고가로 판매됐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또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같은 날 오후 6시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는 중국 방송 기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중국 방송 제작발표회는 시간상 현지에서 이루어지지 못해 같은 날 국내에서 마련된 것이다. 관심이 집중된 만큼 현지 매체 취재진들이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중 제작발표회, 드라마 동시 생방송 등 이례적인 대형 이벤트가 열리게 된 배경으로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환상적인 조합’이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연을 맡은 조인성이 전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중국에서 인기를 모았고,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의 재결합도 중국 팬들의 관심사다.
‘괜찮아, 사랑이야’ 홍보사인 쉘위토크 담당자는 “PD와 작가 등 제작진을 비롯해 주연과 조연들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중국에서 인기가 뜨겁다”며 “이들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