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44세, 평균 신장 158cm, 가장 많은 이름은 ‘영숙’ 씨.
한국야쿠르트는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쿠르트 판매원’ 1만3000여 명의 인구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야쿠르트 판매원 가운데 가장 흔한 이름은 ‘영숙’으로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179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숙’ ‘영희’ ‘미숙’ ‘정희’ 등의 이름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을 살펴보면 최연소 판매원은 23세, 최고령 판매원은 78세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44세, 평균 활동 기간은 9년 8개월이었다.
야쿠르트 판매원들은 하루 5km 정도를 걸어서 이동해 한 달에 161명의 고객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고객 한 명을 새로 만들기 위해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횟수는 2.7회다. 이렇게 해서 올리는 1인당 월 매출은 750만 원이며, 그중에서 본인이 가져가는 월 소득은 171만 원 정도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