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생활권… 강남역까지 30분대
○ 2016년엔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출발해 광주와 이천을 거쳐 여주를 잇는 노선이다. 총 11개역으로 구성되고 신분당선 판교역과 분당선 이매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아파트에서 복선전철 광주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로 지하철을 타면 강남역에 30여 분 만에 도착한다.
또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도시철도인 위례신사선이 2020년 완공될 예정인데 이후 광주시 오포읍까지 연장노선도 들어설 수 있다.
대림산업은 “광주시는 성남시 판교동 옆에 있지만 교통이 좋지 않아 주목받지 못했던 곳”이라며 “같은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는 판교 거주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교육여건도 나쁘지 않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설립이 예정돼 있고 어린이집도 5군데 신설된다. 단지 인근에는 경원중이 있고, 광주 시내에 광주중앙고, 광주광남고 등도 있다.
단지를 둘러싼 1.2km 길이의 주변로에는 테마 가로수길이 만들어진다. 축구장 3배 크기(약 1만5000m²) 규모의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상가를 분양하지 않고 모두 임대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브랜드 유치와 운영도 대림산업이 맡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도 특화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도 특화했다. 대림산업의 고유 디자인인 ‘스타일렉 디자인’을 적용해 스위치, 온도조절기, 콘센트, 월패드 등을 직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으로 만들었다. 이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회사 측은 “각각의 전기 제품군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합해 전체적으로 안정감과 통일성을 느낄 수 있다”며 “어떤 인테리어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분양은 3∼5단지와 1, 2, 6단지로 나눠 실시된다. 3∼5단지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 2순위, 18일 3순위 접수를 하고 1, 2, 6단지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 2순위, 22일 3순위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3∼5단지 25일, 1, 2, 6단지 28일 예정돼 있다. 계약기간은 다음 달 4∼6일이다. 본보기집은 광주시 역동 185-25에 있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 031-8017-0048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