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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 중 1명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여행이나 휴식 대신 이직을 준비하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4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이직 준비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경우가 33.3%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휴가 기간에 준비하려는 이유로는 '평소에는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4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회사, 상사 눈치 안보고 할 수 있어서'(34%), '면접 등 시간이 자유로워서'(28.8%), '이직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20.6%), '이직시기를 당기고 싶어서'(17.5%), '휴가기간이 길어서'(17.1%) 등이 꼽혔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로는 '회사의 비전에 대한 불만'(23.3%), '연봉 불만족'(17.7%), '복리후생 불만족'(9.6%), '안 맞는 직무 적성'(9.6%), '철야 등 열악한 근무환경'(8.3%) 등을 들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