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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아내 안미애, 과거 우울증 고백 “남편 꼴 보기 싫었다”

입력 | 2014-07-16 10:45:00

안미애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안미애

전 농구선수 한기범의 아내 안미애 씨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16일 방송에서는 ‘나는 왜 억울한가? 화낼 때마다 뇌세포가 파괴된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미애 씨는 과거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히며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6개월 정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미애 씨는 “남편이 정말 보기 싫었다. 남편이 밥 먹으면 뒤통수를 탁 치고 싶었다. 신랑 출근하는 엉덩이가 너무 꼴보기 싫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미애 씨는 “병원 치료 후 많이 좋아졌다. 잠을 푹 자고 컨디션이 회복되자 기분까지 좋아졌다. 의사에게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안미애 우울증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미애, 그랬구나” “안미애, 남편에게 불만이 있었던 듯” “안미애, 회복해서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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