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라인의 완성은 볼륨?’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여성들의 노출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노출 스타일 연출 시 볼륨을 강조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한층 자연스러운 실루엣에 클레비지(cleavage, 가슴골)를 돋보이게 하는 속옷에 관심이 높아져 눈길을 끈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이 지난 세 달간 자사 브랜드 전 매장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브래지어로 보완하고 싶은 점’에 대해 응답자 2500명 중 58%가 ‘모아주는 기능’이라고 답했다. 이어 ‘작은 가슴 보완’과 ‘처진 가슴 보완’이 각각 23%, 19%를 기록했다.
특히, 75A, 80A에 해당하는 응답자 중에도 52%가 모아주는 기능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해 가슴 사이즈가 작은 여성들도 단순히 ‘크기’ 보다는 ‘형태’에 영향을 주는 기능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좋은사람들의 패션 언더웨어 브랜드 ‘보디가드’는 무더위가 시작된 6월 한 달간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의 ‘비비드 레이스 브라’ 판매율이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비드 레이스’는 옆과 아래에서 가슴을 모아주고 올려주는 ‘더블업’ 기능으로 클레비지 라인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제품이다. 가격은 38,000원. 사진> 보디가드_’비비드 레이스’ 제품컷
-클레비지 라인 돋보이는 올바른 브래지어 착용법
먼저, 가슴 사이즈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사람들은 ‘Find Your Fit’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이즈 측정 서비스를 자사 브랜드 전 매장(보디가드, 예스, 라바이스 바디웨어, 섹시쿠키, 제임스딘, 퍼스트올로)에서 지속하고 있어 매장 방문 시 언제나 측정할 수 있다.
착용 시에는 후크를 채워 브래지어를 착용한 후 상반신을 살짝 숙인 상태에서 브래지어 컵에 가슴을 최대한 끌어 모아 담듯이 정리한다. 일어나서 밑 가슴 부분을 정리하고 어깨 끈 길이를 맞추면 가슴 형태가 바르게 유지되며, 클레비지 라인은 한층 돋보이게 된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