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올인' 계획을 밝히며 "때로는 최고위원회의 등 당의 회의도 참석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저는 그 지역에서 먹고 자고 주민들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평택과 김포도 수시로 가고 충청권도 가겠다"면서 "원내대표께서 의원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각 지역 선거운동에 결합할 수 있도록 잘 안내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수원을(권선)에서도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20.0%)를 24%포인트 이상 따돌린 상태.
수원병(팔달)에서도 새정치연합의 간판급 정치인인 손학규 후보(34.7%)가 새누리당의 정치신인 김용남 후보(36.1%)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후보가 인지도에서는 크게 앞서지만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5번 연속 당선된 여권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 이번 선거에서 승패 예측이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수원정(영통)에서도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33.7%)가 MBC 기자 출신인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21.5%)를 10%포인트 이상 앞서 있다.
나머지 수도권 두 곳 중 한 곳인 경기 김포에선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행안부 장관 및 경남지사 출신의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질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