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이키 광고 캡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가 값진 선물을 받았다.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그의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을 기념해 헌정광고를 제작, 감동을 전했기 때문.
나이키는 2006년 데릭 지터와 10년간 1억 달러에 달하는 광고 계약을 통해 그를 지원해 왔다.
나이키는 존경이라는 뜻 'RESPECT' 단어의 'S'가 데릭 지터 유니폼의 등번호 '2'의 모양과 좌우 대칭인 점을 착안해 'RE2PECT'라는 단어를 주제로 내걸었다.
유튜브에 공개된 데릭 지터 헌정광고는 1분 30초 분량으로, 광고에 출연한 모든 이가 데릭 지터에게 존경한다는 뜻으로 모자챙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해 감동을 더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데릭 지터는 1995년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뉴욕양키스에서 데뷔해 올해로 20년째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미국 야구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다.
그는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2009년 2회 대회에서도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데릭 지터 은퇴. 사진=나이키 광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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