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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피소, 1억 원 받으며… “방송 출연시켜주겠다”

입력 | 2014-07-17 09:30:00

출처= SBS 뉴스


‘신정환 피소’

방송인 신정환이 피소 당한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신정환이 해외 불법도박 사건 직전에 한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피소된 내용을 전했다.

신정환은 도박 사건이 터지기 직전인 지난 2010년 3~4월 두 차례에 걸쳐 연예인 지망생 어머니 A 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24세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달라고 돈을 건넸다. 이에 신정환은 “아들이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훈련 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또한 신정환은 당시 자신이 진행자로 있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장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정환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필리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하게 됐다.

A 씨는 신정환을 독촉했지만 신정환은 도박사건 때문에 어려운 처지라 도와줄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A 씨는 수감 6개월 만인 지난 2011년 12월 가석방된 신정환과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계속 약속을 지키지 않자 신정환에게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 피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답 안 나오네”, “또 조사 받겠네”,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피소당한 신정환에게 출석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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