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전문가 양성 등… 지속가능한 개발 모색
GS칼텍스는 캄보디아가 가진 풍부한 태양광 자원과 GS칼텍스의 전문 인력이 가진 태양광 관련 노하우를 활용하여 태양광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 개발이 목적이 아니라 현지인 전문가 양성 및 현지 제품 생산, 발생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캄보디아 에너지 개발지원사업처럼 에너지기업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세계 곳곳에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은 농산물 수입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전국 자치단체들과 판매협약을 맺어 지역농가에 안정적인 판매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4곳의 광역 자치단체, 10곳의 기초자치단체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각 지역단체에서 생산하는 특산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생산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GS건설도 최근 들어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공유하는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 제도가 대표적이다. 협력사에 대한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상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동반성장협의체다. 이를 통해 GS건설과 파트너들은 공사 수행력 강화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