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땀이, 엄마의 손맛이, 포실하게 살아있어요
롯데마트가 4월 중순 출시한 반값 즉석밥 4종의 판매량이 출시 82일(7월 7일)만에 100만 개(낱개 기준)를 돌파하며 시장 호응이 좋아 7월16일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7월 말부터는 롯데슈퍼에서도 동시 판매되는 등 판매채널이 확대된다. 이처럼 롯데마트 즉석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까닭은 유명 브랜드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은 물론, 매장에서 실제 판매되고 있는 쌀을 원료로 해, 품종과 산지를 확인 가능하도록 바꾸는 등 즉석밥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기 때문이다.
롯데마트가 즉석밥 제조 물량까지 합쳐서 산지 농협의 쌀을 구매하기 때문에 농민은 기존 롯데마트 납품분보다 최대 2배 가량 많은 물량을 판매할 수 있어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이렇게 추가 구매된 쌀은 즉석밥 중소제조업체인 ‘한국바이오플랜트’의 공장으로 옮겨져 롯데마트 전용 라인을 통해 제조에 들어간다.
‘한국바이오플랜트’는 2009년부터 즉석밥 관련 기계 설비 연구를 시작해, 즉석밥 납품처를 점차 확대해가며 지난해 말에는 한 대형마트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2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 선급금을 지급하며,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는 등 중소제조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했다. ‘드시던 쌀 그대로’ 즉석밥 4종은 쌀처럼 산지와 품종을 따져가며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즉석밥으로 가격은 반값 수준이며 농민, 중소제조업체,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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