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DB
먼저 CBS 노컷뉴스가 (주)포커스컴퍼니와 공동으로 지난 주말 경기 수원병(팔달)과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에서 실시한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수원병은 새정치연합이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지역. 하지만 민심은 다른 것 같다.
수원시 병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6.9%, 새정치민주연합 25.6%, 정의당 3.3%, 지지정당없음/무응답 18.4%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절대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전남 순천·곡성 선거 결과도 자신할 수 없는 처지기 됐다.
이 지역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19~20일 양일간 유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 조사결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24.7%)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31.7%)를 7%p 차이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가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는 ±3.7%p임을 고려하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 5.8%, 무소속 구희승 후보 6.1%, 지지후보 없음/무응답 30.5%.
앞서 한국일보가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서 후보 42.4% 대 이 후보 30.5%로 서 후보가 11.9%p 앞선 것으로 조사돼 양측의 격차가 줄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민심의 척도라고 하는 충청권 민심도 새정치민주연합에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다.
대전 대덕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가 45.8%의 지지율을 기록해 34%에 머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를 11.8%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20.2%.
충남 서산·태안에선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가 34.1%의 지지율을 기록, 새정치연합 조한기 후보 23.5%, 무소속 박태권 후보 13.1%를 10%p이상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29.3%였다. 이번 조사는 대전 대덕 유권자 700명, 서산·태안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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