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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의리남이 아니네” 김보성, ‘서울 사랑의 열매’에 2000만원 기부

입력 | 2014-07-21 18:03:00

사진=동아닷컴DB


김보성 기부

‘의리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우 김보성. 괜히 의리를 외치는 게 아니었다.

배우 김보성이 ‘서울 사랑의 열매’ 측에 2000만 원을 기부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서울 ‘사랑의 열매’ 측에 따르면 “지난 주말 김보성이 직접 홍보팀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에서 성금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2000만 원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의 열매 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김보성은 21일 또는 22일 중으로 서울 사랑의 열매 측 계좌를 통해 기부 의사를 밝힌 2000만 원을 입금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와 관련해 김보성은 “(2000만 원 중)1000만 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나머지 1000만 원은 기아아동을 위해 쓰고 싶다”는 뜻도 피력했다.

특히, 김보성은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하는 것과 관련해 “나도 시각장애인으로서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알고 있어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니는 김보성은 과거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다 눈을 다쳐 6급 시각장애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보성은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에는 은행 대출을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보성 기부.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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