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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위암 말기에도 밝은 모습으로 라디오 진행…가슴 ‘뭉클’

입력 | 2014-07-22 10:12:00

유채영 위암 말기. 사진= 150엔터테인먼트


유채영 위암 말기

가수 유채영이 위암 투병 중에도 밝은 모습으로 라디오 진행을 하던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채영의 위암 말기 소식이 알려진 후 유채영이 MBC 라디오 표준FM '좋은 주말'의 DJ로 활동하던 모습이 재조명을 받았다.

MBC 공식 블로그에는 불과 5개월 전인 지난 2월 유채영이 라디오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 속에는 김경식과 함께 웃으며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는 유채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유채영은 활짝 웃으며 마이크 앞에 서 있다.

한편, 유채영 측은 21일 “유채영이 위암 말기로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유채영은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투병 중이다. 당시에도 암이 상당히 전이돼, 현재 유채영의 상태는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채영이의 병세가 위중하다. 채영이가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줬다. 채영이를 아는 많은 분들이 기사를 본 뒤 기도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이후 그룹 어스 등의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영화 ‘색즉시공’ 시리즈에 출연하며 연기에도 발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호평 받으며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사진 = 유채영 위암 말기, MBC 공식 블로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