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21, 22호… 홈런 공동3위로
전반기 내내 선두를 질주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처지. 선두 삼성을 연패에서 구한 것은 새로운 4번 타자 박석민이었다. 22일 4위 롯데와의 사직 경기. 박석민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유먼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때린 데 이어 2-3으로 쫓긴 5회 2사 2루에서 다시 유먼을 중월 2점포로 두들겼다. 시즌 21, 22호 홈런을 작렬시킨 박석민은 팀 동료 최형우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6과 3분의 1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11승(2패)째를 거뒀고 삼성은 가장 먼저 50승(2무 27패) 고지를 밟았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