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후원으로 전국 남녀 고등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모형자동차가 참가해 경주를 펼치는 ‘2014 현대자동차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가 다음달 30일부터 양일간 개최된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400개 팀 이상 예선 접수를 마친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모형자동차를 만들고 경주대회에 참가하는 등 자동차의 원리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과학 경진대회다. 이번 모형자동차 경진대회는 참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현직 디자이너,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자동차 멘토링 교육과정 등도 포함돼있다.
심사결과는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들의 아이디어 스케치와 설명 자료를 제출 받아 오는 24일 영현대 홈페이지(https://young.hyundai.com)를 통해 최종 참가자 30개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참가자 30개 팀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간 치러지는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를 통한 과학 원리 및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