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극기 체험행사 열어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적을 돌아보는 ‘이순신 충(忠)의 길을 걷다’ 극기 체험행사를 연다. ‘나를 넘어 우리로’라는 주제로 25일과 내달 1일 두 차례 마련되는 이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과 ‘선공후사(先公後私)’의 덕목을 배우는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이다. 25일 행사에서 중고교생 각 15명은 현충사 이순신 장군 고택을 출발해 둔포면 윤보선 대통령 묘소를 거쳐 음봉면 이 충무공 묘소까지 이어지는 9km를 걷는다.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현충사 영상관에서 임원빈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의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과 리더십에 대하여’라는 특강을 듣는다. 임 소장은 “이번 체험행사가 성과를 거두면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