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제패기념대회 24일 개막… 김가은-서승재 등 유망주 총출동
9월 아시아경기를 앞두고 국제대회 3주 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탄 이용대는 이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후배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용대는 “어린 선수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주고 싶다. 나를 향한 후배들의 시선은 더 잘해야 한다는 동기 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1개 팀에서 ‘제2의 이용대’를 꿈꾸는 1400여 명의 유망주가 출전한다. 여름철 종별선수권에서 방수현, 성지현에 이어 국내 배드민턴 사상 세 번째로 고교 1학년생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오른 김가은(범서고)은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남고부 단식에서는 왼손잡이 서승재(군산동고)가 우승 후보다. 여중부 여자 복식 1번 시드인 성아영-성나영 조(유봉여중)는 쌍둥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 대표 김원호(원일중)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길영아 삼성전기 감독의 아들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