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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팩, 여름 피부관리에 ‘효자’

입력 | 2014-07-24 11:15:00


한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본격적인 여름이 되자 피부에 적신호가 켜졌다. 
 
흔히 여름은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여드름이 생길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차가운 냉방기의 바람으로 인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흐트러지기 쉬운 계절이다. 때문에 여름철에는 피부의 탄력과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잔주름이나 각질도 생기기 쉽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일 피부과에서 여름 피부관리를 받을 수도,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할 수도 없을 터. 누구나 쉽고 편하게 더위에 지친 피부를 달래고 피부미인으로 거듭날 수는 없을까?
 
어느 집에서든 찾을 수 있는 완전 식품 ‘계란’은 고운 피부를 가꾸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계란 노른자 속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영양과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촉촉함과 윤기를 부여한다. 계란 흰자는 세정력이 우수하여 모공 속 피지와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묵은 각질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며, 특히 지성 피부의 모공을 수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계란팩은 집에서 만들기도 간편하다. 세안 후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 준 뒤, 계란 흰자로 만든 거품을 눈과 입 주변을 제외한 얼굴에 가볍게 발라주면 된다. 15~20분 후 미온수로 헹궈내면 끝이다. 코 피지가 걱정이라면 계란 노른자를 두껍게 바르면 좋다. 개개인의 피부 고민에 따라 꿀이나 밀가루, 천연 오일 등을 첨가해도 무방하다. 
 
계란으로 만든 팩은 해수욕이나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머리카락에도 활용할 수 있다. 샴푸를 마친 살짝 젖은 머리카락에 계란 노른자와 콩기름 또는 아르간 오일을 몇 방울 섞은 팩을 20분 정도 발라 두면 된다.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아 찰랑찰랑함을 되찾을 수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철분과 엽산, 칼슘, 비타민E, 단백질 등 양질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몸에 좋은 계란이 피부를 가꾸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단, 계란팩을 할 때는 계란이 신선한지 자신의 피부나 머리카락에 알맞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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