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일보DB
유병언 변사체 사진이 유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인 유 전 회장의 시신 사진이 23일 SNS를 통해 유포된 사실을 확인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순천경찰서 감식팀이 지난달 12일 최초 신고를 받고 전남 순천시 서면의 한 매실밭에 출동한 뒤 찍은 것이다.
이에 시체가 80% 이상 백골화될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주변에 잔풀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리돼 있다. 시신이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다리가 다 쭉 뻗어 있다”고 말하며 “일부러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것 같다.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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