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3개월 만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돼지 600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경상북도는 지난 23일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1년 4월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 3년 3개월 만이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현장 확인 결과 추가로 2개 돈사, 400여 마리도 발톱이 빠지거나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돼 이들 돼지까지 추가로 살처분키로 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구제역 사태가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돼지 구제역 발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3돼지 600마리 살처분, 년 만에 다시 구제역이네, 안타깝다”, “돼지 600마리 살처분, 인근 지역도 조심해야겠네”, “돼지 600마리 살처분, 예방접종 안했나?”, “돼지 600마리 살처분, 농가 피해 더 이상 없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동아일보DB (돼지 600마리 살처분)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