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울산 태화강서 백로학교… 생태탐방교실도 26일부터 열려
울산 태화강 대숲의 백로떼. 울산시는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백로 생태학교와 현장 체험 행사를 연다. 울산시 제공
생태학교가 열리는 곳은 태화강 너머로 백로 수천 마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구 태화동 불고기단지 앞 광장. 25일 오후 5시 반부터 야생조류(중대백로, 황조롱이 등) 방사와 백로 관찰, 백로 생태 특강, 종이로 백로 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백로야 반갑다.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태화강 생태탐방교실’은 26일∼다음 달 31일 열린다. 매일 30명씩 오후 5시 반부터 두 시간 동안 생태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태화강 대공원과 삼호대숲을 탐방하고 백로 관찰과 체험 활동을 한다.
백로와 까마귀, 바지락은 태화강의 ‘생물자원 3보(寶)’로 불리고 있다. 백로는 울산시의 시조(市鳥)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