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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양동근 ‘단발머리’ 환상무대…마스타우 “약간 속은 느낌”

입력 | 2014-07-25 09:56:00


‘쇼미더머니3 양동근 단발머리’

래퍼 양동근이 ‘쇼미더머니’에서 환상적인 힙합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전파를 탄 Mnet ‘쇼미더머니3’ 4회에서는 프로듀서들의 스페셜 공연이 그려졌다.

더 콰이엇―도끼, 스윙스―산이, 타블로―마스타 우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시원시원한 랩과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했고, 현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찼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양동근은 무대에 오르기 전 아이를 돌보랴 혼자 무대를 준비하랴 시간이 없었다며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양동근은 걱정과는 달리 자신의 곡 ‘흔들어’, ‘개키워’, ‘단발머리’ 등을 열창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무반주 랩 도중 “한 번만 다시 하면 안돼요? 준비한 게 있는데 한 번만 다시 하면 안돼요?”라며 참가자들을 따라하는 재치를 뽐냈다. 이는 앞서 10일 방송에서 지원자 뉴챔프가 ‘1인 단독 오디션’에서 탈락하자 심사위원들에게 부탁하던 모습을 빗댄 것이다.

양동근의 무대를 본 스윙스는 “없는 척 하면서 진짜 여유있다”고 말했고, 산이는 “아냐 긴장도 안 해. 가지고 놀고 있어”라고 감탄했다.

더 콰이엇과 도끼는 “동근이 형님 무서운 분인 것 같다. 무대 올라가기 직전까지 ‘나 어떡하지? 히트곡도 없고’하다가 갑자기 막 달라지니까 진짜 어디까지가 연기인지 알 수 없었다”며 “큰 그림을 꾸미고 있을 수도 있다. 오늘 무대 보면서 느꼈다”며 호평했다.

또한 타블로는 “연기를 워낙 잘하니까 이 모든 착한 척이 메소드 연기 일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스타우는 “그냥 약간 속은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거리를 두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미더머니3 양동근 단발머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양동근 단발머리, 역시 최고다” , “쇼미더머니3 양동근 단발머리, 환상적이었다” , “쇼미더머니3 양동근 단발머리, 나도 보러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