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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서정희, 서세원 폭행 CCTV 공개 이어 외도 사실 폭로

입력 | 2014-07-25 11:09:00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공개’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인 서정희가 서세원과의 이혼소송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4일 전파를 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파경을 맞은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리얼스토리 눈’ 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서정희를 직접 찾아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서정희는 “여기까지 온 건 처음 발단이 있었다”며 “믿었던 남편 전화에서 어떤 문자메시지를 발견하게 된 거다. 그게 시작이었던 거다”고 입을 뗐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한 여성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서정희는 “‘일본을 다녀오겠다’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온 거다. 그래서 제가 여권을 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갔다 나오더라. 여권을 보여줬는데 다 지워서 나왔더라”며 “그래서 조카한테 (지출) 내역서를 떼어달랬는데 다른 호텔,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내가 알게 된 거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실제 공개된 서세원 여권에 출국지에 대한 기록이 지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서세원 측은 “목사님은 출입국 관리소에서 출입한 내역서와 자기랑 동행인의 것을 다 떼 줬는대도 안 믿는다고 하시더라”고 반박했다.

서정희는 “열아홉 살에 시집 와서 지금까지 32년 동안 남편만 바라보고 살았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저한테 나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냥 ‘미안하다, 잘못했다, 너 그동안 수고했다’ 그 말 하나 바라고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상황을 담은 엘리베이터 내부 CCTV 영상을 보면, 서세원은 바닥에 쓰러진 서정희의 한쪽 발을 잡아끌며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고 간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요가실에서)내 위에 올라타서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그게 얼마 동안이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라며 “그러다가 또 끌려가게 됐다. 탁 잡히는 바람에 내가 바닥에 또 넘어지게 됐다. (서세원에게) 왼쪽 다리를 잡혀 엘리베이터까지 끌려 가게 된 거다.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려서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오게 된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서정희는 병원으로 이송돼 꼬리뼈 등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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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