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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그룹 에프엑스 설리가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f(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설리는 지난 3월 복통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았으나 이를 둘러싸고 임신설 등 걸그룹 멤버가 감당하기 힘든 악성 루머를 겪어왔다.
이에 더해 최근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가 지갑을 분실하며 그 안에 든 설리와의 스티커 사진 등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둘은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설리는 지난주에는 갑작스러운 감기몸살을 이유로 음악방송 출연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으며, 자신이 출연한 영화 ‘해적’ 시사회에도 불참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f(x) 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안내 말씀 드립니다.
멤버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이에 당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f(x) 의 정규 3집 'Red Light' 활동은 지난 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마무리하며,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4명의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8월 15일 열리는 SMTOWN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에 참여해 f(x) 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설리 사진 =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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