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반영 않고 교내활동 중점 살펴



배영찬 입학처장
한양대는 학생부종합전형 말고도 수시의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학생부만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등 사회배려대상자를 선발하는 고른기회전형의 선발인원이 113명으로 대폭 확대된 것도 이러한 취지에 따른 것이다.
교사별로 학생부 기록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지원자 간의 유불리에 대한 적극적인 보완책도 마련됐다. 한양대는 고교의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할 경우 평가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학교 선생님들과 교류하고 문의할 방침이다. 배 입학처장은 “궁극적으로 학생부 기록자인 교사에게 권위를 부여해 교권 신장과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수험생 중심의 입시서비스를 제공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로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지난 4년간의 모든 입시 결과가 공개돼 있다. 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한양입시플래너’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모의논술 등 한양대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수험생들이 입시전략을 설정하는 데 유용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문의는 전화(02-2220-0074∼9)로 하거나 홈페이지(iphak.hanyang.ac.kr)를 참조하면 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