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사진=최혁중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리는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지도자 강습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빙상연맹은 매년 강습회를 열어 이를 수료한 사람들에게 2014~2015시즌 국내대회에서 지도자로 나설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이번 강습회(26~27일)에 참석한 피겨여왕 김연아는 다음 시즌 국내대회에서 코칭 박스에 설 수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김연아가 당장 지도자나 심판으로 나설 생각을 가지고 이번 강습회에 참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학원에 진학해 체육학을 공부하게 된 김연아가 피겨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기 위해 이번 강습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저 올해 듣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퇴후 고려대 사범대학 체육학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김연아는 지난달 합격 통보를 받은 상태다. 김연아는 9월부터 석사 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제2의 인생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